육아휴직 늘었지만… 65%는 공무원·대기업

관리자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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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2년전보다 10% 급증

대상자 사용비율 4.7% 불과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이 1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따지면 지난 2009년에 비해 35배 늘어난 수치다. 다만 육아휴직 사용률은 5%에도 못 미치고 있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는 9만9199명으로 2017년에 비해 10.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1만7662명으로 46.7%(5620명) 급증했다. 여성은 8만1537명으로 4.4%(3457명)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수년간 증가세를 보여 왔다. 2011년 1402명으로 1000명 선을 넘어선 이래 2012년 1790명, 2013년 2293명, 2014년 3421명, 2015년 4872명, 2016년 7616명 규모로 꾸준히 늘어났다. 2017년에는 1만2042명으로 1만명 선까지 돌파했다. 2009년 509명에 불과했던 남성 육아휴직자가 불과 9년 사이 3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7.8%로 2009년(1.4%)과 비교해 13배가량 커졌다.

그러나 육아휴직 사용 가능자(284만7721명) 중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은 4.7%(13만2893명)에 불과해 육아휴직이 쉽지 않은 세태를 반영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공무원·공공기관까지 포함한 육아휴직 사용 가능자가 192만2585명인 것에 반해 실 사용자는 2만3131명으로 사용률은 1.2%에 불과했다.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11.9%(10만9762명)에 머물렀다.

또 육아휴직자의 65.0%는 종사자 규모 300인 이상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기업 규모가 크거나 공무원일수록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전체의 14.8%로 가장 높았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4.2%, 교육서비스업 13.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2.3% 순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지난해 말 기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공공기관 수는 2017년에 비해 18.8% 증가한 3328개(대기업 364개·중소기업 2028개·공공기관 936개)였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동준기자 blaams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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