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원 포문...‘커머스’ 전면

관리자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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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제외하면 매출 1조3608억 ‘역대 분기 최고’
신사업 중심으로 매출 5개 카테고리 재뷴류
커머스, 핀테크, 콘테츠 가파른 성장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전경.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네이버가 올 3분기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속에서 쇼핑과 핀테크, 웹툰 등 신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매출 구분 카테고리가 개편된 가운데, 커머스(쇼핑)이 회사 주요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단, 일각에서 제기된 네이버 쇼핑 분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모든 사업은 분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당장은 계획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 매출 구분 변경...‘라인’ 빠지고 ‘커머스’ 추가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608억원, 영업이익이 29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2%, 1.8%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일본의 라인-Z홀딩스 경영 통합 반독점심사 승인에 따라 매출 구분을 변경했다. 내년 초 라인이 네이버에서 완전히 분리됨에 따라 매출에서 라인을 제외한 것이다. 기존처럼 라인 매출을 포함하면 3분기 네이버 매출은 사상 최초 2조598억원으로 집계된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기존 ▲광고(디스플레이) ▲비즈니스플랫폼(검색, 중개수수료) ▲IT플랫폼(페이서비스, 디지털금융, 클라우드, 웍스) ▲콘텐츠 서비스(웹툰, 뮤직, V, 클로바, 플러스 멤버십) ▲라인 및 기타플랫폼(라인, 스노우)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부터 중장기 전략에 따라 ▲서치플랫폼(검색, 디스플레이) ▲커머스(쇼핑 관련 검색&디스플레이, 중개수수료, 플러스멤버십) ▲핀테크(페이서비스, 디지털금융) ▲콘텐츠(웹툰, 뮤직, V, 스노우) ▲클라우드(클라우드, 웍스, 클로바)로 변경됐다.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 방향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매출 구분 변경 전, 후 ⓒ 네이버


◆ 스마트스토어 ‘파죽지세’, 핀테크도 67.6%↑네이버의 커머스 성장세는 괄목할만하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스토어와 쇼핑 생태계 활성화로 핀테크 부문까지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유통 및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커머스 매출을 처음 공개하면서,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커머스 부문에 질문이 집중됐다. 애널리스트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전체 컨콜은 2시간 넘게 진행됐다.

3분기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분야인 스마트스토어는 가구 인테리어, 캠핑 등의 판매건수가 증가했다. 판매자수는 전분기 대비 3만명 늘어난 38만명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72% 증가했다. 4분기도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선보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플러스멤버십’도 순항중이다. 멤버십 가입자 수는 160만명을 돌파하며 증가하고 있고, 9월 멤버십 거래액은 네이버쇼핑의 약 15%까지 늘었다. 지난 7월 론칭한 쇼핑라이브는 9월 판매자 수와 라이브 수는 전월대비 2배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5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6% 성장한 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4분기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를 내놓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상품도 출시하며 중소상공인(SME) 지원도 확대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


◆웹툰, 일본서 공격적 투자...클라우드도 깜짝 성장콘텐츠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115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콘텐츠 확대와 마케팅에 힘입어 사용자와 결제 지표가 모두 긍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럽과 남미 지역의 웹툰 월활동이용자(MAU)는 550만명을 돌파했고, 글로벌 MAU는 6700 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결제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 전체 거래액은 40% 이상 성장한 2200억원을 돌파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 시장은 ‘라인망가’에 기획 및 개발 역량을 투입해 단행본 위주의 서비스에서 연재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3분기 라인망가 결제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46%, 거래액은 40% 이상 성장했다. 다만 공격적 투자가 이어지며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됐지만, 이같은 기조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성장한 763억원의 매출을 냈다.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56%나 성장했다. 네이버는 향후 모든 B2B(기업간 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품화하고,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 할 계획이다. 광고 등이 포함된 '서치플랫폼' 부문도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 7101억원(디스플레이 1681억원, 검색 54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신성장동력인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CJ 파트너십 및 라인 경영통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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