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큰 '재산'은 근육... "건강할 때 허벅지 근력을 키워라"

관리자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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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RWAISTUDIO/shutterstock ]


우리 몸의 가장 큰 '재산' 중의 하나가 근육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40세 이후 근육이 감소한다. 심하면 매년 1%씩 줄어드는 사람도 있다.

근육이 부실하면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리기 쉽고 낙상사고의 위험도 높다. 갑작스런 사고나 병으로 입원해도 근육이 튼튼한 사람은 회복 속도가 빠르다. 오래 투병하는 암 환자의 경우 암 자체보다 근감소증으로 위험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

근육은 하체에 주로 분포돼 있다. 허벅지 부근에 50% 정도 몰려 있는 사람이 많다. 노인의 허벅지, 다리 근력은 보행능력이나 균형능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농촌지역 노인의 낙상 실태 조사에서 대상자의 약 43%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질병관리본부).

심장병과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전(피의 덩어리)이 생기는 것도 허벅지 근육량과 관계가 있다. 허벅지 근육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최대 3배까지 혈전 발생률이 높다.

심장이나 혈관에서 피가 엉겨 붙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혈전증이라 한다. 혈전이 피를 따라 흐르다가 동맥 등에 걸려 혈류를 막으면 동맥 색전증에 걸릴 수 있다. 혈액, 산소, 영양분이 다른 부위에 공급되지 못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정형외과)는 "심부 정맥 혈전증은 뇌경색, 폐색전증, 심근경색 등의 자칫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 시한폭탄"이라며 "근육량도 혈전 색전증과 관련이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 체내 근육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병훈 교수가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31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조영CT를 촬영해 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허벅지 근육 내에 있는 심부정맥혈증의 경우 허벅지 근육량이 가장 적은 사람들은 2.97배에 달하는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률을 보였다. 합병증 없는 관절염 수술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 근육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돈들이지 않고 허벅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계단 오르기가 도움이 된다. 목과 무릎 건강을 위해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좋다. 비탈길을 오르는 등산도 도움이 되지만 역시 내려올 때는 스틱 2개를 이용해 무릎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

스쿼트 운동도 효과가 있다. 상체를 세우고 양팔을 나란히 한 상태에서 엉덩이를 오리처럼 내밀고 무릎과 허벅지를 90도 각도로 만든 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근력 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도 자주 먹어야 한다. 고기가 내키지 않은 사람은 콩류, 달걀, 견과류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근육은 젊을 때부터 비축해야 한다. 당뇨병, 혈전증을 막을 수 있고 환자가 되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엘리베이터의 유혹을 뿌리치고 계단을 이용해 보자.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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