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날리는 설악·얼음 언 태백산…강원산간 한파에 '꽁꽁'

관리자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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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적설 기록은 아직 없어

23일 오전 6시40분 기준 설악산과 태백산 등을 비추고 있는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강원지방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2일 밤 올 가을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절기상 상강(霜降)인 23일 오전 전국 곳곳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강원북부 산지에 산발적으로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원지방기상청과 산림청, 국립공원 등이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에 얼음과 눈 등이 일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일 날씨 전망 해설통보문 '모레까지 아침 기온 낮아 춥겠음'을 내면서 눈 소식을 알렸다.

강원 산간 눈바람이 산발적으로 파악된 곳은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로, 설악산 울산바위와 중청, 오대산 국립공원 두로령과 태백산 천제단 중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날(23일) 오전 6시 기준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설악산은 흐린 상태로 영하 3.4도 전국최저기온을 기록 중이다. 실시간 영상에 따르면 설악산에는 연무가 낮게 깔려 바람에 얼음이 흩날리는 상태다.

강원 태백 혈동의 태백산 천제단에는 나뭇가지에 붙은 수증기가 얼어 온통 흰색으로 덮인 장관이 목격됐다. 자동기상관측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현장 기온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강원산간 영하권 날씨를 실감케 하고있다.

다만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을 포함, 전국에 적설이 기록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쌓여서 적설량이 측정될 만큼 눈이 올지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고, (눈이) 날리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2일 오후 11시부터 강원 일부지역(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양구 평지, 화천, 철원)과 경기 파주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등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한파 주의보는 Δ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Δ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Δ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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