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도… 올해 장마 이르면 이달 하순 시작

관리자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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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중순에 시작했던 장마가 올해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근 부쩍 잦아진 비 소식은 장마와 무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17일 예보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장마는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당장 한반도 주변으로 장마를 유발하는 정체전선 영향이 적어 장마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오는 18일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이 역시 저기압을 동반해 적은 양의 비만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과거 통계를 보면(1991~2020년)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은 6월 19일이었다. 한반도 남쪽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 지역 비 소식이 장마 시작점이다. 남부 지방의 경우 23일, 중부 지방은 25일 장마가 나타났다. 하지만 당장 19일에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 지역 비 예보는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특히 중남부 지방은 장마가 늦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장마가 7월에 시작된다면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늦은 ‘지각 장마’가 될 전망이다.


장마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 남쪽에 머무르는 때문이다. 한반도 북쪽에서 형성된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위력이 강하게 영향을 주면서 남쪽부터 형성된 덥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다만 늦게 찾아온 장마가 길게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은 “장마가 길어진다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대치하는 영역이 한반도에 오래 머무른다는 뜻”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추후 분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른 장마’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마른 장마란 북쪽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강한 비가 내리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 북쪽에서 형성된 유난히 찬 공기의 영향력이 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기압계 패턴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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