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재보선 사전투표율…"샤이진보 집결" vs "정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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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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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3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같은곳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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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54%로 집계돼 비가 오는 ?은 날씨에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재보선 사전투표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진보·보수 진영의 세대결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유불리를 계산하는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최종 사전투표율 20.54%…'2018 지방선거'보다 높아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오전 6시~오후 6시 실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84만9324명이 투표해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54만7499명이 참여해 투표율 18.65%를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사전 투표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실시된 재보선 중 역대 최고치였다. 이전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경북 청송과 예천 두 곳의 기초의원을 뽑았던 2014년 10·29 재보궐선거(19.4%)였다.


2019년에 치러진 4·3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은 14.37%였고, 2017년에 치러진 4·12 재보선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5.90%였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20.14%)과 서울(19.1%)·부산(17.16%) 지역의 사전투표율보다 높았다.


'캐스팅보트' 중도층 민심, 어디로…'집토끼 결집' 정치권 수싸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대결 구도인 이번 선거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뒤바뀐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LH사태) 등 부동산 이슈로 중도층의 민심이 '정권심판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진보층 비율이 높았던 2030세대의 민심 이반 가능성도 변수로 떠올라 높은 사전투표율이 여권에는 부담이다. 재보선의 경우 전국 단위 선거인 총선거나 지방선거보다 관심도가 떨어져 통상 사전투표율이 낮은 편이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승패의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의 참여가 저조해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고정 지지층인 '집토끼'의 결집을 이룰 때 여권이 승리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전초전'인 만큼 여야 모두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권은 '샤이 진보'를 끌어내겠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고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해온 여야는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공공 청년주택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도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나오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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