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500명대 확산속 부활절 현장예배…"식사·소모임 안돼"

woodenmaster@naver.com
2021-04-04
조회수 7

 전체 좌석 20%만 입장…

서울시 종교시설 1259곳 일제 점검 대부분 자체방역 철저에도 일부 대형교회 거리두기 아쉬워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기독교신자들이 부활절 예배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강수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독교 최대 절기 '부활절'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현장예배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가, 올해에는 현장예배로 부활절을 기념하는 교회도 있었다. 그러나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4일 부활절 예배를 연 서울 종로구 초동교회에는 그간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신도들이 다수 몰렸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있었지만 대부분 혼자 교회를 찾았다.

교인 60대 여성 김모씨는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계속 교회에 못 나와 우울증 같은 증상도 있었는데 오늘은 부활절이라 용기를 내서 나왔다"며 "방역이 잘 돼 있을 거란 믿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의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전체 좌석 수 대비 20% 이내로 예배 등 참석이 가능하다. 1.5단계인 비수도권은 제한 인원이 30%이다.

이에 따라 초동교회도 예배좌석 560석 가운데 약 20%인 11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예배당 내부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을 표시해놓았다.

이 교회 장로는 "지난해 부활절 예배는 비대면 영상으로 했는데 올해에는 대면으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금요일에 대대적인 정기소독을 했고, 오늘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시작 전 지자체도 교회를 방문해 참석 인원, 환기 여부 등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울시는 교회 1154곳을 포함한 종교시설 1259곳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수칙이 전체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었다"며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행정지도가 이행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일부 대형 교회에서는 교회 입장 시 사람들 간의 간격이 매우 좁아지는 등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확인됐다.

대체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지만, 이번 부활절이 더 큰 유행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 그간 코로나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 등 종교행사에 참여한 교인을 통해 다른 교인에게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공식 예배를 치른 뒤 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실제 정식 예배의 경우 집단감염 사례는 거의 드물었고 예배 뒤 소모임이나, 식사 등으로 감염전파가 일어났다.

parksj@news1.kr




0 0



찾아오시는 길



제보 및 문의




회사주소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142-101             발행인겸 편집인   임종빈 원장                 청소년보호책임자   강남주               개인정보보호책임자   한혜원

관리자이메일   hheawon@hanmail.net             전화번호   031-336-4140                           

제 호 명   이천i문화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아51600             등록일   2017년 7월 28일      Hosting by (주)아임웹

이천i문화인터넷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2019 이천i문화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