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2]②AI가 전화 받고 춤 실력 채점한다...KT의 '디지코 시티'

관리자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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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액을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플라즈마 기술로 바이러스를 태우는 겁니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IT쇼 2022' KT 부스를 방문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인공지능(AI) 방역로봇에 관심을 보이자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원리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이건한 기자)


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변화할 일상을 그려냈다. 일명 '디지코 시티(DIGICO City)'다.


2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IT쇼 2022'의 KT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중앙의 넓은 공간을 차지한 AI 방역로봇과 서빙로봇이다. KT가 국내 전시회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 대신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택해 사람 대신 24시간 방역에 투입될 수 있으며, 사람이 활동 중인 공간에서도 안전한 공기 정화 능력을 제공한다. 하단에 탑재된 UVC(자외선)로 바닥에 떨어진 바이러스에 대한 동시방역이 가능하며 자율이동이 가능해 방역 범위의 제한도 없다. 병원이나 관공서 등 방문객이 쉽게 밀집되는 공간에서 사람을 대신해 24시간 상시방역을 지원해줄 수 있다.


함께 전시된 서빙로봇은 최저임금을 비롯한 인건비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KT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이다. 완성된 메뉴를 자율주행으로 운반하는 '서빙모드', 지정된 테이블을 로봇이 돌며 서빙하는 '순회모드', 빈 그릇을 올리면 주방으로 이동해주는 '퇴식모드' 등을 갖췄다. 36개월 약정 기준으로 매월 70만원 수준에 임대할 수 있다.



KT 부스에 전시된 AI방역로봇(왼쪽)과 서빙로봇. (사진=이건한 기자)

'AI 통화비서'는 일손이 달리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음성 AI가 방문예약, 자주 묻는 질문 등을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직접 사용해보니 음성이 실제 사람과 유사해 거부감이 없었고, 대화식으로 기존 ARS 방식보다 처리도 빨랐다. 다만 아직은 미리 지정된 질문에만 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AI 통화비서 데모는 메뉴 종류를 묻는 질문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AI 통화비서의 진가는 사후기록에 있었다. 예약을 받으면 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이 전달되며 터치 한 번으로 확정, 불가를 선택할 수 있다. AI가 기록한 대화내역도 확인도 가능하다. 내역 상단에는 '예약', '주차 안내', '영업시간' 등이 표시된다.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어떤 내용의 문의가 이뤄졌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AI 통화비서로 기록된 예약 일정(왼쪽)과 AI가 기록한 기자와의 통화 내용. (사진=이건한 기자)

AIoT(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 전동 휠체어도 눈길을 끌었다. 일반 휠체어와 달리 보조주행 기능을 갖춰 주행이 한결 안전하며 사고 시 가까운 구조기관이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행 중 충돌 유무와 이상 상황을 인식할 수 있고 이 기능은 통신이 단절되도 내장된 AI를 통해 계속 작동된다. 무게도 30kg 정도로 60~100kg에 달하는 기존 전동 휠체어보다 가볍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가 스스로 조작하지 않아도 보호자가 휠체어를 조작해 이동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AIoT 전동 휠체어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KT 부스에 전시된 AIoT 전동휠체어. (사진=이건한 기자)


AI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리얼댄스'는 재미 측면에서 체험해볼 만한 코스였다. 리얼댄스를 쉽게 설명하면 '댄스 버전 노래방'이다. 전면에 설치된 15대의 아이폰이 사용자의 춤 동작을 인지해 시범 영상과 얼마나 비슷하게 따라했는지 점수를 매겨준다. 강사의 동작과 가장 비슷한 부분을 다시 보여주고, 틀린 부분에 대한 분석도 해주기 때문에 상용화 시 실제 춤 연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춤 동작에 따른 신체 부위별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정보도 제공되므로 단순 운동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다수의 아이폰과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정용으로의 공급은 단기에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자가 KT 부스에 전시된 리얼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사진=이건한 기자)

KT는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를 결합해 CCTV만으로 상황별 교통 흐름을 최적화해주는 '교통 디지털 트윈' △안드로이드TV 기반 셋톱박스와 AI 스피커(기가지니)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가정용 단말 'S-Box'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 외 다수의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 소개했다. 이는 구 대표가 취임 후 강조한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비전과도 일치하는 구성이다.


월드IT쇼는 오는 22일까지 코엑스 A, C홀에서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7개국에서 358개사가 참석해 1162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며 핵심 카테고리는 △비대면 기술 △AI, IoT(사물인터넷) 융합기술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 디바이스 △사이버보안&블록체인이다.



이건한(sugy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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