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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시 O분 지진 발생” 지진경보 2초 빨라진다…관측소도 329곳 확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기상청은 오는 2027년까지 지진관측망 329개소를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진탐지 시간이 3.4초에서 1.4초로 2초가량 줄어 지진 대피 가능 시간인 골든타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피해가 클 것이 예상되는 인구 밀집 지역, 원자력 이용시설지역, 주요 단층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확충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3년 현재 기 국가 지진관측망은 기상청과 관계기관의 지진관측소 총 390개가 평균 약 16㎞의 격자 간격으로 설치된 상태다.
2027년까지 지진관측망 확충이 완료되면 현행 16㎞이었던 국가 지진관측망 조밀도는 7㎞로 2배 이상 촘촘해진다. 지진탐지 시간도 3.4초에서 1.4초로 2초 단축된다. 지진경보도 지금보다 2초 빠르게 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진관측망 확충으로 지진 발생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신속한 지진경보 제공이 중요하나, 시스템 개선만으로는 지진경보 시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40㎞ 이상 떨어진 지역부터 ‘근거리 대피’가 가능하지만, 지진탐지 시간이 2초 단축되면 36㎞ 이상 떨어진 지역부터 근거리 대피가 가능해진다. 지진탐지 시간 단축으로 지진 발생 시 근거리 대피가 가능한 지역이 더 넓어져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지진의 발생 위치와 시기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지진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지진 피해 경감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상청은 고밀도 국가 지진관측망 확충을 통한 신속한 지진경보서비스로, 지진이라는 거대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빛나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