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 3년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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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선 개막작인 ‘애프터 양’(After Yang) 시사회가 열렸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로봇인 양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벌어지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은 최근 세계적 이목을 끈 애플티비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연출에도 참여했다. 영화에서 제이크의 가족은 중국계 미국인인 딸 미카가 민족적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시아인 외형을 한 양을 데려온다. 코고나다 감독은 로봇인 양의 눈을 통해, 아시아인 뿌리를 둔 미카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애프터 양’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영화”라며 “안드로이드라는 인간 바깥의 인간으로 인간을 들여다보는 방식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틀째인 29일에는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이 열린다. 그의 신작 단편 영화 ‘심장소리’는 30일 전주돔에서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전주=최예슬 기자(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