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본격 착수”

관리자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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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자문사 모건스탠리 자금조달 모색
테슬라 주식 기반 대출·투자자 모집에도 나설 듯
뉴욕포스트 “머스크 100억달러(12조원) 대출 신청”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본격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50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은 물론 투자자 유치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 AFP)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자문을 하고 있는 모건스탠리가 은행과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가액으로 주식 1주당 54.20달러(약 6만6530원), 총 430억달러(약 53조원)를 제시했다. 현재 머스크가 보유한 트위터 주식 약 9%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매입하는 데에는 390억달러(약 48조원) 정도가 필요하다. 머스크는 자산 기준 세계 최고 부호지만 대부분의 재산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주식이다.


소식통 중 일부는 머스크가 테슬라 보유 지분을 기반으로 한 대출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레버리지 바이아웃(LBO) 방식으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다. 테슬라는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의 최대 25%까지 융자를 받도록 허용하고 있다. 다만, 머스크가 현재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의 절반가량에 대해 개인 대출을 받아 대출 한도를 낮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대출로는 트위터 인수 비용을 모두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포스트는 머스크가 트위트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달러(약 12조4000억원)의 대출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머스크는 모건스탠리에 100억달러의 추가 대출을 신청했다”라며,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100억~150억달러를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아폴로)로부터 트위터 인수 자금 중 일부를 투자받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세계 최대 M&A 전문 회사 중 하나인 아폴로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공표한 이후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공동투자자들을 합치면 머스크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갖게 되지만 머스크가 최대 단독 보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르면 이번주에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전액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정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은 세부적인 내용이 기밀이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본사. (사진= AFP)




장영은(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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