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일 맞은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정계 인사들 줄줄이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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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집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냈다.
그는 이달 10일 개각에서 당 정무조사회장을 맡게 된 인물로 이전에 경제산업상을 지낸 바 있다.
또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기시다 내각이 발족한 뒤 각료가 참배한 사실이 처음 확인된 사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경우 참배하지 않고 다마구시료(料)를 봉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혼을 위로하고 떠받드는 시설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고, 한반도 출신자도 2만여명 합사되어 있다.
한반도 출신자들의 합사는 유족 등 한국 측 의향과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해서 지내다 사망한 이들이나 생존자 등 전사자가 아님에도 합사된 이들의 수는 지는 지난 2006년 말 기준 60명에 달한다.
야스쿠니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ide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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